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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친구와 싸우지 않는 법

단아랑 2018. 11. 11. 16:41

  친구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손잡고 떠난 여행이지만, 돌아올 때는 다른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 웃지 못할 사연들이 있습니다. 

저도 친구랑, 가족이랑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참 많이 싸웠습니다. 다행히 작은 싸움이라 돌아와서도 관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갈등이 있을 당시에는 화를 억누르느라 힘들었습니다.

  누군가와 여행을 같이 떠난다는거는 단기 결혼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루에 몇시간 동안만 만나던 사람과 24시간 붙어다니면 없던 갈등이 발생하니까요. 같은 친구와 계속 여행을 다니다보니 약간의 노하우가 생겼는데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습득한 여행지에서 친구과 싸우지 않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여행가기 전 서로의 여행스타일을 꼭 확인한다.


  일단 여행을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면 정말 친한 사이일겁니다.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라 약간이라도 친구에게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다면 단호하게 여행을 가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약간이 여행지에서 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면 여행가기 전 서로의 여행스타일을 체크해봅시다. 체크해볼 리스트는 많습니다. 


아침잠이 많다/적다. 아침을 꼭 먹는다/먹지 않는다. 알찬/여유로운 여행이 좋다. 먹거리/볼거리가 제일 중요하다. 


등등 체크를 해보고 서로 맞춰갈 수 있는 부분이면 조정을 하고 정말 서로 정반대다, 도저히 맞춰줄 수가 없다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여행은 같이 안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나는 소극적인 성격이지만 친구는 적극적이다, 평소에 만날때도 친구에게 끌려다닌다.' 같은 경우도 여행을 안가는 것이 좋습니다. 내 돈과 시간을 들인 여행인데 내가 즐겁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2. 여행 계획이 틀어져도 조급해하지 않는다.

  

  여행계획을 아무리 철저하게 세워도 계획 그대로 실행되긴 어렵죠. 비가 와서 공연이 취소될 수도 있고, 티켓을 잘못 예매해서 입장을 못하거나, 호텔예약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모든게 엉망이 된 거 같고 친구가 잘못한 일이라면 화를 내고 싶어집니다. 여행이 틀어지는걸 '망했다, 짜증난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럴 수도 있지'하며 친구와 해결방법을 생각하세요. 여행은 항상 변수가 있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세요.



3. 몸이 피곤해도 관계를 위해서 정신력으로 버티자.


  사실 여행에서 친구들끼리 싸우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피곤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피곤하면 친구가 말을 걸어도 대답하기 귀찮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별 생각이 안 듭니다. 그냥 말 안하고 조용히 있다가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요. 몸이 피곤하면 힘든건 누구나 마찬가지일거에요. 하지만 같이 여행 간 파트너에게 예의가 아닙니다. 그렇게 자기 맘대로 하고 싶다면 혼자 여행을 왔어야 합니다. 힘들더라도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고 친구의 말을 들어주기라도 합시다. 친구도 힘들면 둘다 말을 안해도 되니 편하겠네요 :)



4. 서로 이해하자.


  너무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서로 이해하는 겁니다. 여행 전 서로 여행스타일을 확인했더라도 100% 일치하지는 않겠죠. 

친구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말이 없다면 "아, 저 친구는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는 신경질적이구나. 내가 싫은게 아니라 짜증 안 내려고 말을 안하는 거구나." 하는 식으로 친구를 이해해봅시다. 물론 친구도 저를 이해하고 배려해줘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친구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 네 가지를 잘 생각하시고 친구와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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